| 코스피 옮기고 5500억 호텔 지어 ‘밸류업’하려하는 파라다이스입니다. 하지만 주가는 다운?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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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지노 운영사 파라다이스(12,090원 ▲ 120 1%)가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후 주가가 20%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 유가증권시장 입성 기대로 주가가 1만5000원을 넘어섰다가 막상 이사가 끝나고 나니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. 특히 이달 초 오랜 시간 진척이 없던 서울 장충동 호텔 건설 프로젝트를 다시 꺼내며 최대 55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자, 주가가 재차 급락했습니다.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저평가, 이른바 ‘코스닥 디스카운트’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인데, 파라다이스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이동 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. 기대하던 기관이나 외국인 자금 유입도 아직까진 눈에 띄지 않습니다. 이 기간 기관은 파라다이스 주식을 292억 원어치 순매도했고, 외국인도 19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. 개인만 189억 원 규모로 순매수했습니다. 파라다이스는 11월 코스피200(유가증권시장에서 유동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이 큰 기업 200곳을 선정해 만든 주가 지표) 편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현재 시가총액은 1조1200억 원 정도로, 유가증권시장 순위 233위에 해당합니다. 파라다이스는 현재 카지노 사업 비중이 절대적입니다. 서울·인천·부산·제주에서 카지노 4곳을 운영 중인데, 연매출에서 카지노 사업 비중이 85%를 차지합니다.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시 꺼내든 게 서울 호텔입니다. 지난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 문을 연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의 경쟁을 의식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2월 외국인 전용 인스파이어 카지노도 열었습니다. 정부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허가한 것은 2005년 이후 19년 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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